영화 가버나움 줄거리 리뷰 가버나움 뜻 실제이야기

줄거리

가버나움의 뜻은 가파르나움이라고 하며

예수님이 방문하여 가난한 자를 위해 많은 베풂을 행했지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을 보고 멸망을 예언한 곳으로 신마저 버린 곳을 의미합니다.

배경은 레바논 베이루트의 빈민가입니다

영화는 재판 장면은 시작합니다. 12살 자인은 자신을 태어나게 했다는 죄로

부모를 고소합니다

출생기록도 없는 12살 자인은 무책임한 부모 밑에서 갖갖은 험난한 일을 하며

힘겹게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자인이 특히 아끼는 동생 사하르는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인은 사하르의 뒤처리를 다 해주며 부모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며 든든한 오빠로 나오는데요

어느 날 사하르가 성인 아사드에게 팔려 가면서 이에 충격을 받은 자인은

가출합니다. 가출 후 자인은 라힐이라는 에티오피아 밀입국자의 도움으로

먹을 것과 살 곳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라힐도 생계가 매우 힘든 상태로

남편이 없고 어린 아들과 함께 힘겹게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라힐이 밀입국자로 잡혀가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고

갑자기 라힐이 집을 안 들어와 자인은 라힐의 어린 아들을 책임지게 됩니다

라힐의 어린 아들 요나스를 돌보며 이곳저곳을 다니며 돈을 구하고

요나스를 책임지고 돌봅니다

 

자인은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가서 출생신고서를 찾으러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돌아간 자인은 여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합니다.

(여동생은 그 팔려 간 남편과 성관계하다가 하혈로 죽었습니다)

여기에 분노한 자인은 칼을 들고 아사드를 죽이겠다며 나갔다가

경찰에게 잡히고 법정에 서게 됩니다

자인은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아이를 낳는 죄목으로 부모를 고소합니다

 

리뷰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도 안 날 정도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신파극과는 전혀 다른 정말 신파적 요소가 하나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

삶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더 슬펐어요

처음에 자인이 동생 사하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엄마와 몸싸움하는 장면

자인이 가출 후 라힐을 만났지만 라힐이 잡혀가고 혼자 요나스를 책임지는 모습에

어린아이가 정말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어떻게 이런 책임감을 배웠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런 장면들이 마음을 아프게 찌릅니다.

여기서 더 충격적이고 제가 제일 부모가 끔찍했던 장면은

자인이 칼을 들고 나가 경찰에게 잡혀 감옥에 끌려갔을 때 엄마라는 사람이

자인에게 면회를 옵니다. 엄마가 아이를 뱄는데요(자식들이 정말 많아요 현재 있는 자녀들도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자식들 팔아넘기는 상태) 신이 동생 사하르를 데려간 대신

새로운 아이를 선물해 줬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냥 피임안한건데요..)

그래서 새로 태어날 아이 이름을 또 죽은 여동생의 이름인 사하르로 한답니다

(진짜 어이가.... 양심이...) 여기서 자인이 말합니다

“엄마는 감정이 없네요. 엄마의 말이 칼처럼 심장을 찌르네요”

이 말이 저의 심장을 칼처럼 찔렀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자인은 12살밖에 안 된 소년이지만 본인들 부모보다 훨씬 책임감도 강하고 똑똑합니다

이런 똑똑한 아이에게 부모란 사람들이 너무나도 큰 상처를 주죠.... 또한 여기에 나온 아역배우들은 실제 난민이라고 합니다

자인은 유엔 난민기구의 도움을 받아 2018년에 노르웨이에 정착하게 되었고 자인은

14살에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나스의 가족들도 불법체류를 끝내고 케냐로 돌아갔으며 현재는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해요. 제작진은 영화에 출연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지속해서

도움을 주기 위해 가버나움 재단을 설치했습니다

유니세프에 의하면 현재 6억4000만명의 여성이 조혼을 경험했다고 해요

이 수치에서만 해도 볼 수 있듯 현재도 많은 난민들이 존재하고

그들을 도와줄 국가도, 어른들도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주제인 것 같아요

 

이 영화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슴이 먹먹하지만

꼭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사실들이며,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인이 웃는 장면이 몇초간 나옵니다... 가슴 찢어집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