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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다우트 (Doubt, 2008) 줄거리 리뷰

by 놀러와이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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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트

 

1.다우트 정보


감독:존 패트릭 세인리
주연: 메릴 스트립 필립 시모어 호프먼, 에이미 에덤스, 비올라 데이비스

 

2. 줄거리


1960년대 초반의 뉴욕 가톨릭 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학교에는 교장은 수녀 알로이시스라는 인물로 굉장히 엄격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한 젊은 수녀 제임스 수녀
그리고 이 교구를 맡고 있는 신부는 플린이라는 인물입니다


세 사람이 이 영화의 주요 인물입니다
이 학교에는 유일하게 입학이 허가된 도널드라는 흑인 학생이 있습니다

한편 교장은 신부 플린이 의심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것을 가지고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적과 훈계뿐인 교장 알로이시스를 제임스 수녀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또한 알로이시스와는 정반대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신부 플린에 대해 불만을 품습니다

수업 시간에 플린은 제임스 수녀에게 도널드를 따로 내보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 이후 제임스는 플린이 도널드의 사물함에 내의를 넣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거기다 아이는 술에 취해 었습니다
사실 플린은 따돌림을 당하던 도널드를 항상 챙겨줬는데
그 모습과 이번 일이 겹쳐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한 제임스를
곧장 알로이시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립니다


교장은 이에 대해 플린과 제임스를 한자리에 부릅니다
플린을 떠보는 교장은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합니다
이에 대해 사제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대놓고 물어봅니다
플린은 이에 대해 도널드가 미사주를 몰래 마시다가 걸려서 불렀던 것이고
복사에서 빼지 말아 달라는 모습에 눈감아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교장은 의심을 거둘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제임스는 플린에게 제복을 가져다 놓은 것을 보았다며 이실직고 말하는데요
이에 대해 플린은 제복을 갈아입다 두고 간 것을 넣어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원장은 도널드의 엄마를 호출합니다
원장은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의심은 눈덩이처럼 커져
엄마에게 자신의 증거 없는 확신을 말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엄마는 사실 도널드는 동성애자였으며 오히려 아들에게 잘해주는 플린을 두둔합니다
하지만 이젠 진실과 상관없이 본인이 믿는 것만 듣고 싶은 원장
더욱더 확신하게 됩니다


더 이상 화를 못 참는 플린은 원장을 찾아와 따지는데요
원장은 플린이 교구를 여러 번 옮긴 것도 이미 조사를 다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에 원장은 더욱 확신하고 하지만 증거는 없습니다
플린은 끝까지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결국 플린은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떠나는 이유는 정말 그런 일을 저질러 들켜버린 것에 대해 떠나는 것인지
교장에게 질려버려 떠나게 되는지 밝혀지지는 않습니다
이에 마지막 장면에서 원장이 플린에 대해 말했던 과거에 대해서는 사실 거짓말이었고
결국 어떠한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 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3.후기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매불쇼 시네마 지옥에서 최광희 님이 이 영화를 추천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 내용 자체는 심플합니다. 신부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나 아닌가
하지만 이 영화는 특이하게 결과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의심만 남겨둔 채 영화는 끝나죠
그리고 이 의심이 교장 알로이시스의 감정을 나락으로 빠지게 하는지 보여줍니다
알로이시스는 마지막 장면에서 의심이 된다면서 울부짖는데요
본인도 의심을 멈추고 싶지만 한번 눈덩이처럼 커진 확신을 본인도 통제가 안 되는 것이죠
의심이라는 감정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교장은 신부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았고
그 맘에 안 드는 사람이 의심될 만한 행동을 하여 의심이 점점 커지고 본인도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우리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증거도 없는 이야기에 대해 나도 모르게 믿게 되고 의심할 때 있잖아요 이 순간들을 반성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주연들의 연기가... 정말 살벌합니다
특히 플린이 화를 못 참고 원장에게 찾아가 화를 내며 따지는 장면에서
원장과 신부의 연기대결이 후덜덜합니다
왓챠에 있으니까 관심이 있으신 분들 한번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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