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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는 역사

2차세계대전 전쟁의 서막

by 놀러와이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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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세계대전의 시작

1918.11.11. 1차세계대전을 끝으로 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은

수많은 식민지를 모두 잃고 엄청난 배상금을 끌어안게 됩니다.

배상금 갚기 위해 돈을 무부별 하게 찍어냅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것들이 자신들에게 불공평하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히틀러는 독일인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는 웅변으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패배감에 찌들어 있던 독일인들에게 자부심을 고취하면서 결국 수상으로 임명됩니다.

독재 체제를 이룬 히틀러는 베르사유 조약을 위반하고

독일이 중심이 되어 유럽을 제패해야 한다며 군대를 재무장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독일은 옆에 붙어있는 폴란드가 제1차세계대전에서 점령한

독일의 영토 일부분을 다시 되찾고 싶어 했고 이후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후 영토 반환을 폴란드에 여러 차례 요구하였지만

번번이 거절당합니다.

영유권을 두고 외교 분쟁을 빚은 끝에 결국 군사적인 해결책 외에는 히틀러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사적인 해결책도 만만하지 않은 게 당시 프랑스 영국은 폴란드와 상호 방위조약으로 결속되어 있어

독일의 폴란드 침공은 당연히 프랑스 영국 참전 불러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독일은 폴란드의 우측에 위치한 소련과 비밀 협상을 합니다.

독일과 소련은 모스크바에서 서로 침략하지 않겠다는 독소 불가침조약을 하고

폴란드를 침공하면 동서로 나눠서 폴란드 영토의 반은 독일이 갖고 나머지 반은

소련이 접수한다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193991일 새벽 독일은 선전포고 없이 폴란드 침공합니다.

소련 또한 독일 합의 따라 폴란드를 침공합니다.

이렇게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됩니다.

2. 2차세계대전의 전개

독일의 총공세에 폴란드는 2주 만에 무너집니다.

하지만 전쟁 트라우마가 남은 영국과 프랑스는 말로만 폴란드를 돕고, 막상 폴란드를 도와주러 오지는 않습니다.

폴란드가 점령당하고 독일의 다음 목표는 히틀러가 증오한 프랑스였습니다.

나치 독일군은 전차를 몰며 아르덴 숲을 통과 프랑스군은 쓰러져 갔고

곧 독일은 프랑스 주력군을 포위합니다.

그런데 이 포위망 속엔 바다를 건너온 영국군도 있었습니다.

영국군은 여기에 갇힌 19만명이 영국육군의 전부였습니다.

이들이 전멸하면 영국은 큰일이 나게 됩니다.

연합군은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덩케르크까지 몰리게 됩니다.

 

1940526일 덩케르트에 집합한 연합군 병사들 그중에서도 특히 영국군을 빼내기 위해 탈출 작전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민간 선박 호화요트 어선과 통통배까지 역 700척의 선박이

덩케르트 해안으로 몰려옴 정원 초과 상태로 꾸역꾸역 병사들을 태워 영국으로 복귀합니다.

 

1940614일 독일군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강국이 히틀러 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슬슬 독일은 소련까지 욕심이 났습니다.

그리고 스탈린이 내부 권력을 잡다가 자기네 군 지휘관을 싹 다 숙청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독소 불가침조약을 찢어버리고 1941년 소련을 공격합니다.

 

이렇게 제 2차 세계대전 안의 또 다른 전선 독소전쟁이 시작됩니다.

서부전선에서의 승리로 자신감이 넘치던 히틀러는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합니다.

그런데 히틀러가 돌연 진군을 중지 모스크바 밑에 우크라이나 먼저 정리하자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은 큰 실수였습니다.

독일군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를 무너뜨리고 다시 모스크바로 갔습니다

이때 모스크바에 다시 도착할 때가 10월 러시아의 무시무시한 초겨울 시작된 것입니다.

독일군의 탱크들은 얼어붙은 진흙탕 앞에 어찌할 바를 몰랐고 우크라이나에 갔다 오는 동안

모스크바의 소련군은 이미 철통방어 완료 한상태였습니다.

히틀러는 스탈린 그라드로 목표 변경 이렇게 인류의 단일 전투로 최다수의 사상자를 낸

스칼린그라드 전투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40만 독일군 100만 소련군 대부분이 전사합니다

그렇게 전쟁이 계속되면서 소련군이 새로 개발한 T34 탱크를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들어갑니다.

해가 바뀌어 1943년이 되자 가망이 없단 걸 깨달은 독일군 사령관 파울루스 장군

히틀러에게 후퇴를 허락해달라고 합니다.

히틀러는 스탈린과 자존심 싸움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모두가 죽을 거 같다고 판단한 파울루스 장관은

히틀러 명령을 무시하고 소련에게 항복하게 됩니다.

 

19446월 연합군의 대반격이 시작됩니다.

나치의 통치를 받던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의 해방을 위해

인류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개시됩니다.

156만명의 연합군이 독일 몰래 프랑스로 들어가기 위해 노르망디가 아닌

도버해협에 상륙한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고

대서양 해안의 독일군 레이더 기지를 부숴버립니다.

게다가 프랑스 해안에 엄청난 악천후까지 몰아치자 결국 독일군은 오판을 하게됩니다.

독일군을 완전히 속인 150만 연합군이 프랑스로 밀려 들어와

독일군은 연전연패하기 시작합니다.

독일군 수뇌부는 이제 히틀러의 군 작전 능력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몇몇 엘리트 장교들은 히틀러만 없으면 전쟁이 끝난다는 믿음으로 히틀러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19447월 회의장 책상 밑에서 시한폭탄이 터지는 것을 보고

히틀러는 부하들에 대한 엄청난 충격을 받고 이젠 더더욱 아무도 믿지 못하고 전쟁을 밀어붙입니다.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은 드디어 프랑스 파리로 진군하자 히틀러는 파리 점령군 사령관 콜티츠에게 파리를 다 불태우고 시민들을 다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콜티츠는 히틀러의 명령을 거부하고 부하 17천명과 함께 연합군에 항복합니다.

궁지에 몰린 히틀러는 아르덴 숲을 뚫고 최후의 반격을 합니다.

이것이 독일군의 마지막 전투 벌지 전투입니다.

운 좋게 악천후 날씨 속에 숲속 독일군의 모습이 가려지는 듯했으나 곧 날이 밝아지자

연합군에게 위치가 발각되고 괴멸당합니다.

160만 소련 대군의 전차와 전투기가 동쪽에서 독일 베를린을 향해 진군해 오기 시작하고

 

1945428일 소련군이 베를린을 점령합니다

이제 승산이 없다 본 히틀러는 430일 지하 벙커에서 자살합니다.

194558일 독일군이 공식적으로 항복문서에 서면 유럽을 대 살육전으로

몰아넣었던 2차대전은 막을 내립니다.

 

3.덩케르트

 

 

2차세계대전 연합군의 대규모 송환 작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짧게 내용을 정리하자면 결국 히틀러의 나치당이 장악한 독일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쟁을 감행하여 유럽이 피바다 되고 위에 제가 정리 두었듯이 연합군은 덩케르트에 몰리게 됩니다.

연합군의 대부분은 영국군이었습니다.

영국은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배를 가진 민간인까지 동원하며 위기를 탈피하려 합니다.

이때 배를 가진 선장님들은 배와 함께 전쟁터에 직접 가겠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육군 주인공, 공군 파일럿, 민간인 선장의 각각의 스토리로 진행되더니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들의 접점이 보이고 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킵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전쟁영화와는 좀 다릅니다. 재난 속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하늘에선 독일군이 위협하고 자신들을 구해줄 배도 안 오는 상황에서

정신병이 걸린 군인, 이기심으로 동료를 밀어내는 군인 등

당시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 보여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이니만큼 짜임새와 장면 하나하나의 의미가

주는 감동이 대단한데요 몇 명의 평론가들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기도 한 영화이니 만큰 한 번 시청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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