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습기 독서 리뷰 결말

1. 습기- 마태

 

 

 

2. 줄거리

 

청약에 당첨돼 드림힐이라는 아파트에 살게 된 아내 미연, 남편 정우, 아들 지호의 소개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 가족들은 드림힐 아파트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이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미연은 도착하자마자 찝찝한 상황들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에 정신나가 보이는 여자가 뛰어든다던가, 의안에 에꾸 팔인 소름 돋는 경비원, 아이들의 실종사건 등등 미연의 마음에 걸리는 상황이 자꾸 생기는데요

제일 미연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바로 위층에 사는 영희 엄마였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은 차림새, 기괴한 화장을 한 영희 엄마는 처음에 과하게 미연에게 친한척하며

영희와 지호를 단짝으로 만들어 지호를 계속 영희 집으로 끌어들입니다

이런 영희 엄마는 집에 쳐들어와 부적을 붙이고, 가짜 단톡방을 만드는 등 의도적으로 미연에게 접근한 것을 미연을 알아내죠

이상한 상황을 감지한 미연은 남편 정우에게 계속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우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반응이 미적지근합니다. 결국 미연은 영희 엄마의 정체를 캐내기 시작합니다. 아들 지호가 만세교라는 종교에 물든 것을 포착하고 이 모든 것이 영희 엄마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이 와중에 영희 엄마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미연은 정우의 외도를 알게 됩니다.

(정우는 그전에도 외도한 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정우 또한 만세교의 신자였습니다. 미연이 영희 엄마에게 의심을 품을 때마다

아무것도 아니라며 안심시킨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정우와 미연 사이에는 지호가 태어나기 전 꼬물이라는 아이를 가졌지만 정우의 첫 번째 외도를 알게 된 미연은 유산을 하게 됩니다

정우는 지호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꼬물이를 환생시킬 수 있다는 만세교의 꼬드김에 넘어갔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미연은 영희 엄마 집으로 찾아가는데 거기에는 반쯤 미친 정우와 누워있는 지호를 보게 되고 지호를 다시 되찾기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미연은 가까스로

지호를 데리고 나와 한동안 아예 연을 끊었던 친정으로 다시 찾아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미연의 엄마는 지호에게 다시금 만세교 얘기를 합니다. 알고 보니 미연의 엄마도 만세교신자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3. 후기

일단 이 책 흡입력 장난 아닙니다.

술술 잘읽혀요 내용 자체가 사이비 종교 얘기라서 흥미진진하면서

중간중간 만세교 신자들의 얘기가 나오는데 소름 돋으면서 흥미로워요

책 내용도 짧아서 금방 읽으실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읽으면서

아들 지호가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어린나이에 온통 사방에 만세교 신자들이니,,,

근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되게 일은 다 벌여 놓은 느낌인데 마지막에 정리가 다 안되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책은 꽤 흥미진진하면서 재밌습니다

부적 얘기도 나오고,, 한국사람들이 꽤 좋아할 만한 소재들이죠?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